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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10-13 12:58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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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 의무·단협 위반 등 주장…노사 갈등 심화



한국GM 노사협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한국지엠(GM)이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노사 간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며 노조가 회사를 고소·고발했다.파워볼게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GM을 고용노동부와 검찰 등에 고소 또는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3월과 이달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내 차체1공장과 엔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고발 이유로 들었다.

당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장비가 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앞서 공장 내 장비에서 스파크 발생 등 화재 발생 징조가 있었으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부평 조립1공장 내 발끝막이판(난간 추락 방지 시설물)이 미설치되는 등 사용자 측이 근로자의 안전·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고소·고발장에 적시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는 모두 18건이다.

노조는 회사가 노사 간 단체협약이나 합의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지난해 희망·정년퇴직으로 총 229명이 퇴사했으나 회사가 대체 인력을 채용하지 않으면서 단체협약에 있는 '적정인원 유지' 조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안전보건 교육이나 복리후생제도 불이행 등 5건의 단체협약 또는 노사합의 위반 사례가 있다고 했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한국GM 부평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국세청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추징을 받고 분쟁이 진행 중이며 카허 카젬 사장은 불법파견 혐의로 기소됐다"며 "산업은행은 국민 혈세를 한국GM에 투입하고도 제대로 감시를 못 하고 있어 관련법 위반 사항을 모아 고소·고발 조치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GM 노사는 현재 임단협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 규모와 미래발전방안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최근 합법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오는 15일 오전 사측과 17차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당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포함한 추후 투쟁지침을 정할 계획이다.

김성갑 노조 지부장은 "납득할 만한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실전 투쟁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최근 입단협 교섭 중 인천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 배정이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사 갈등은 심화하는 모습이다.

노조는 현재 부평2공장에서 생산 중인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이 단종되면 공장을 폐쇄하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1천명 이상 근로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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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명운 걸린 선거인데…출발부터 '불협화음' 감지
경준위 구성 과정서 지도부·사무처·구성원 간 잡음
지도부 수습에도…출마 의사자 경준위 합류에 '뒷말'
장제원 "보궐선거는 우리의 한 줄기 빛…당 운영방식 바꿔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15 총선 패배를 경험한 국민의힘에게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 보궐선거는 당의 명운이 걸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출발 지점부터 당내 구성원 간 '불협화음' 감지되며 당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기류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준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감지됐다. 당초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김상훈 의원으로 교체되는가 하면 조직 명칭 자체도 '선거기획단'에서 '경선준비위원회'로 급작스럽게 바뀌는 등 이례적인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각각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사무처의 일처리와 소속 인사들 간 의사소통 부재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사실도 복수의 비대위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13일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갈등설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잡음이 있지 않다"며 "내가 보기엔 경선준비위원회가 확정되기도 전에 특정 이름이 언론에 노출돼 언론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하등의 잡음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 또한 "잡음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이라며 "경준위 구성을 어떻게 하고, 위원회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도부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갈등설의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준위 구성 면면을 둘러싼 당내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선거에 직접 출마가 거론됐던 인사들이 경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공정성 시비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는 모양새다.

한 비대위 핵심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본인이 직접 플레이어로 뛰고 싶은 욕심이 있는 인사들이 룰을 만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지도부 차원에서 경준위 역할에 일정 부분 제한을 둔다 하더라도 정치권과 국민의 이목이 한 데 집중되는 자리다.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 같은 형평성 시비를 의식한 듯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경준위원 사퇴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선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김선동 사무총장의 사퇴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앙핵심당직자의 경우도 거취 표명을 명확히 해야 향후 공정성 시비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욱 원장의 사퇴와 함께 사무총장의 거취에도 물음표가 달리지 않겠는가, 당연직 명목으로 적당히 넘어갈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를 앞두고 삐걱대는 당의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지도부의 유연한 리더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준비위원회 구성문제로 내부갈등이 있었나 보다. 모든 정치일정과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위의 문제가 다시 한 번 외부로 드러난 것"이라며 "비대위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보궐선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라며 "김종인 위원장은 당 운영 방식을 확 바꿔야 한다. 지지율 정체, 싸우지 못하는 약한 야당, 자꾸 짜증만 내는 비대위에 많은 당원들이 답답함을 호소하며 돌아서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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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렬 in 싱가포르] 3% 국민을 위해 모든 걸 바꾼 나라, 이게 정상입니다

[이봉렬 기자]

15년 전 싱가포르에 처음 왔을 때 시내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란 적이 있습니다. 거리에서도, 쇼핑몰에서도, 공원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던 그 당시엔 싱가포르도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처럼 전쟁으로 인해 장애인이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자주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싱가포르의 장애인 비율은 대략 3% 수준입니다. 한국이 대략 5% 수준이니까 한국보다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싱가포르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게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한국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밖에서 휠체어 탄 사람을 자주 볼 수 없었던 겁니다.

도시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기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불편이 없다고 하는지 저와 함께 싱가포르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변두리의 공공아파트지만 엘리베이터는 장애인용 휠체어가 들어 가는 규격이고, 큰 길까지는 경사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 이봉렬


저는 시 외곽에 있는 공공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휠체어가 들어 갈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들어졌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2층이라고 엘리베이터가 안 서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아파트 경계를 넘어 가는 길도 계단이 아닌 경사로라서 휠체어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는 장애인과 노인. 거리에서 휠체어를 보는 건 아주 흔한 일입니다.파워볼엔트리
ⓒ 이봉렬


이건 당연한 말이지만 횡단보도로 들어 갈 때 턱이 없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휠체어를 타고 건너 갈 수 있습니다. 대신 횡단보도 시작하는 곳과 끝나는 곳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 노인이나 장애인이 발급받은 카드를 대면 녹색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더 길어 집니다.
ⓒ 이봉렬


걷는 속도가 느린 노인의 경우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도 전에 빨간불로 바뀌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처지에 따라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센서가 횡단보도 신호등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은 별도의 카드를 발급 받는데 그 카드를 센서에 대면 녹색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두 배로 늘어 납니다. 이런 꼼꼼한 배려, 배우고 싶습니다.


▲ 개찰구 중 하나는 반드시 휠체어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 이봉렬


이제 지하철을 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개찰구 중 하나는 반드시 휠체어가 지나 갈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큰 짐도 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봉렬


역에 도착하면 개찰구를 통과하자마자 지하철 타는 곳까지는 곧장 엘리베이터로 이동합니다. 계단 옆에 마련된 리프트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는 여기에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승강장 한 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는 휠체어가 서 있을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대부분의 버스가 저상버스이고 장애인용 공간이 따로 있어서 휠체어를 탄 채로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 이봉렬


지하철에서 내려 이번에는 버스로 갈아 타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저상버스이고 휠체어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탄 채로 버스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정류장에 휠체어가 보이면 버스 기사가 휠체어를 탄 승객을 맨 먼저 태운 후 다른 승객을 태웁니다.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휠체어 자리입니다.


▲ 휠체어를 타고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이봉렬


버스에서 내려 동네 마트에 들어 가 봤습니다. 진열대와 진열대 사이는 쇼핑카트가 지나 다녀야 할 테니까 당연히 휠체어도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계산대 역시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계산을 하고 나가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 커피숍에서도 휠체어가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 이봉렬


쇼핑을 마치고 근처 커피숍에 들어 갑니다. 휠체어를 탄 손님이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숍 안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 있는 다른 손님도 보입니다. 별도로 자리를 만들지 않더라도 커피숍에 들어 가고 거기서 쉬다가 나오는데 휠체어가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 장애인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아니 더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싱가포르의 헬스장에는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이봉렬


돌아오는 길에 정부에서 만든 공공 헬스장에 한번 가 봤습니다. 헬스장은 2층인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는 지하철 개찰구처럼 되어 있는데 회원 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헬스장 안에는 휠체어를 탄 채 사용할 수 있는 헬스기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이 정도면 싱가포르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일상을 사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이 다니는 데 불편하지 않으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 휠체어를 타고 창덕궁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그린 SK텔레콤의 광고 중 한 장면
ⓒ SK텔레콤 광고 화면 갈무리


싱가포르의 장애인 이야기를 꺼낸 건 SK 텔레콤이 최근 공개한 광고 하나 때문입니다. "창덕 Arirang" 이름의 이 광고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장온유군이 나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창덕궁에 놀러간 온유군은 휠체어 바퀴가 턱에 걸려서 창덕궁 내부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힘을 모아 휠체어를 옮기려 하지만 쉽지가 않자 온유군은 쓸쓸한 표정으로 "난 안 봐도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이때 SK텔레콤은 5G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가이드앱"을 소개합니다. 창덕궁에 들어 가지 않아도 들어간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SK텔레콤은 "기술은 단 한 명을 위해 오늘도 더 좋은 답을 찾아"간다고 말합니다. 가이드앱으로 창덕궁을 둘러본 아이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광고는 끝납니다.

그런데 한국의 수많은 온유군에게 필요한 게 과연 가이드앱일까요? 온유군이 친구들과 함께 창덕궁에 들어가는 게 "더 좋은 답" 아닐까요? 답을 찾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휠체어가 넘지 못한 그 턱에 경사판을 설치하고, 올라가지 못할 높은 계단 옆에 이동식 리프트를 설치해서 온유군도 창덕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장애인들의 물리적 접근성을 높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쯤에서 화면을 맨 처음으로 올려서 싱가포르의 사진만 다시 보세요. 버스를 탈 때 운전기사가 경사로를 만들어 보조해주는 걸 제외하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동하고, 쇼핑하고, 식사하고, 운동하는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아직 이 수준이 안 된다면 그건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지가 부족해서입니다.


▲ 싱가포르 길거리의 흔한 벤치 모습. 벤치 옆에 장애인용 휠체어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어디든 장애인을 위한 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봉렬


장애인이 바라는 건 간단합니다. 기술의 힘을 빌려 장애인 개개인이 장애를 "극복"할 게 아니라, 이 사회 모든 곳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서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아닌 사회, 거리에서 공원에서 회사에서 장애인들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사회, 그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 구별없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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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나염 프린트 적용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0-21시즌부터 착용할 새 유니폼. 왼쪽부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의 모습.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0-21시즌에 착용할 유니폼을 7일 공개했다.

구단은 선수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팬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팀 상징색인 핑크 컬러에 올해 패션 트렌드인 나염 프린트를 적용해 강인한 흥국생명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에 적용된 원단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공동 개발한 '에이스포라-에코'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이다. 친환경 원사에 신축성이 좋고 속건, 항균 기능이 우수해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의 땀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다고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다가오는 21일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팬들에게 직접 선보인다"면서 "디자인과 기능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까지 생각해서 만든 유니폼인 만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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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채소가격안정제 오는 16일까지 농협에서 신청

[최영남 기자(=진도)(cyn44550@gmail.com)]
전남 진도군이 최근 NH농협 진도군지부 회의실에서 2020년 채소가격안정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NH농협 진도군지부, 진도 관내 지역농협, 배추·대파 공선출하 회장 등이 참석해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겨울 채소 진도 대파 ⓒ진도군

군은 반복되는 겨울 채소(배추, 대파) 수급 불안 상황에 선제적,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시책 사업인 채소가격안정제를 지난 2018년 시범적으로 처음 도입했다.

또 시행 첫해 다소 계약율이 저조했지만, 안정적 계약물량 확보를 위해 지역농협 사업비 부담분(10%)의 50% 부담, 출하 물류비 지원 등의 겨울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겨울 대파 재배면적의 16%가 채소가격안정제에 참여하는 등 사업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채소가격안정제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급 안정 겨울 채소의 감축이 필요하며,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재배 농업인들의 겨울 채소 품위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진도군 대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1028ha이며, 배추 재배면적은 긴 장마, 태풍 등의 영향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년 대비 34.5% 증가한 1264ha이다.파워볼엔트리

한편 2020년 채소가격 안정제는 오는 16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영남 기자(=진도)(cyn445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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