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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7-20 11:18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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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덕담 주고받은 걸 공모로 해석”
KBS “확인되지 않은 사실 단정했다” 사과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채널A 기자 이모씨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질문을 받고 있다. 2020.7.17 뉴스1파워볼게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검찰과 공모한 녹취록을 확인했다’는 KBS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한동훈 검사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KBS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며 보도를 정정했다.

18일 KBS는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전 기자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등의 유시민 이사장 관련 취재 필요성을 언급했고, 한 검사장은 돕겠다는 의미의 말과 함께 독려성 언급도 했다”면서 검언유착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이 전 기자 측은 유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담겼다는 KBS 보도는 오보라며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백모 채널 A 기자 간 대화 녹취록을 19일 공개했다. 서울중앙지검 역시 해당 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선을 그었다.

공개된 녹취록 따르면 한 검사장은 “제가 사실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 등이 있는)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라는 이 기자의 말에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답했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한 검사장의 발언에 대해 “취재를 잘해보라는 덕담이지, 협박을 통해서라도 특정 정치인에 대한 제보를 강요하라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변호인은 이보다 앞선 대화 기록도 근거로 제시하며 한 검사장이 유시민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에 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는 이 전 기자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신라젠 연루 의혹 드러나) 저기 될까 그 생각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유시민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KBS ‘뉴스9’ 캡처
변호인은 KBS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면서 “이 기자가 정치적 목적으로 검찰권을 동원한 것처럼 호도돼 있으나 공익적 목적의 취재 욕심을 부린 젊은 기자의 실수에 불과하다”며 “해당 기사를 정정하고 기사를 퍼나른 SNS 글을 삭제한다면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검사장도 19일 KBS 보도 관계자와 수사정보를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해당 기사를 유포한 사람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한 검사장은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대화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완전한 허구이며 창작에 불과하고, 보도시점이나 내용도 너무나 악의적”이라며 “당사자 확인 없이 누구로부터 듣고 위와 같은 허위보도를 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는 보도된 지 하루 만에 이날 9시 뉴스에서 “다양한 취재를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지만,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됐다”며 사과했다.

이어 “정파적 이해관계에 좌우돼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거나, 인과관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취재진의 공통된 믿음”이라며 “불가피한 실수가 발견될 경우 가감 없이 공개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경총·전경련 등 공정위에 의견 제출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경제·경영계가 정부의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투자·일자리 창출을 막아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4개 경제단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총 등은 "정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에는 전반적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가 포함돼 있다"며 "지주회사에 자회사, 손자회사에 대한 의무지분율을 높인 것이 대표적으로 일반 기업집단이 지주최사 체제로 전환할 때 지분매입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여력이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이 확대되면 수직계열화한 계열사 간 거래가 위축돼 경제효율성이 저하된다"며 "규제를 따르기 위해 총수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계열사에 매각하는 경우 사업 축소 또는 포기 사인으로 읽혀 주가가 하락하고 소수주주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전체적으로 고소·고발 남용이 심각한 상황에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면 경쟁 사업자에 의한 무분별한 고발, 공정위·검찰의 중복조사 등으로 적지 않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법적대응 능력이 미흡한 중소기업에게 이번 개정은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인의금지청구제가 도입되면 다양한 협력업체와 공정이 연결된 제조업의 경우 일부 업체의 영업중지는 전체 공정의 중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피해가 막대하게 증가한다"며 "영업이 재개돼도 일단 발생한 매출감소, 신용저하 등은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경총 등은 "지금도 우리나라는 과징금 외 형사고발, 시정조치, 과태로 및 민사 손해배상 등 법 위반 행위를 강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입법예고안에 따라 과징금까지 상향될 경우 신규투자나 성장동력 발굴이 아닌 사법리스크 관리에 기업의 자원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1일 기업들의 입찰·담합 사건에 대한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과징금 상한 상향 등 경제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 대중참여 통한 암호화폐 범죄 DB 중요성 강조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사건1

2018년 8월. 한 해외 암호화폐 투자자의 개인용 암호화폐 월렛에서 이더리움(ETH) 973개가 해킹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당시 1 이더 가격은 30만원 정도로, 3억원에 가까운 큰 돈을 도둑 맞았다. 이후 피해자가 공개한 도난 지갑을 분석해 자금을 추적한 결과 일부 암호화폐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업비트 지갑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사건2

2020년 3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박사방 사건 주범들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들이 범죄 자금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모네로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이 사용한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추적한 결과, 국내 여러 거래소로 이더를 보내 현금화하려고 한 흔적이 포착됐다.

발생 시점도 지역도 너무나 다른 두 사건.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지만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 눈에는 두 사건 사이 교집합이 띄었다. 바로 한 거래소 특정 지갑이 두 범죄의 자금 세탁에 공통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보보호컨퍼런스(NetSec-KR) 2020'에서 이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있는 암호화폐 세탁 전문가가 여러 범죄에 참여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설명했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티는 해킹이나 범죄, 사기 피해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주소와 트랜잭션을 추적하고 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사건에 대한 DB는 지난해 6월 추가했는데, 올해 n번방 수사에 협조하면서 두 사건에 공통적으로 쓰인 지갑을 발견하게 됐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아무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사건의 연결고리가 '암호화폐 추적'과 '범죄 연루 지갑의 DB화'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파워사다리

김 대표는 "첫 번째 사건을 추적했을 당시에도 국내 거래소로 트랜잭션이 이어지길래 한국인이 관련된 게 아닐까 추정했다. 이번에 n번방 사건 자금책이 사용한 지갑 중 하나가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암호화폐를 전문적으로 세탁하는 사람이 국내에 있고, 이런 사람들이 여러 범죄에 참여해 자금을 세탁해주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례가 범죄에 연루된 암호화폐 지갑 정보 DB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DB화 되지 않았다면) 이런 정보를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암호화폐를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응 방법도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주목한 방식은 대중참여, 즉 크라우드소싱 기법이다.

암호화폐 범죄 추적을 위해 위험 지갑과 트랜잭션을 추적하고 DB화하는 일이 중요한데, 여러사람의 제보를 통해 DB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3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은 대중참여를 수사에 잘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며 "당시 수사기관은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확인은 물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수천명의 시민들이 찍은 사진을 받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상에 거래 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범죄 추적에 대중참여 기법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반인들이 모은 정보가 암호화폐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행복축구,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제는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고 있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얘기다.

□ 起(기): 시작도 전에 강등확정 상주상무, 올 시즌 괜찮을까?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절반이 지난 현재 3위를 기록하며 전북현대, 울산현대 뒤를 이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예상치 못한 선전이다. 상주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김천으로 연고를 이전해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즌 시작 전부터 상주의 동기부여 문제가 불거졌었다. 1라운드 개막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우려했던 동기부여 문제가 현실이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주는 원 팀을 만들어갔다. 1라운드 꼴찌(12위)로 시작했던 상주는 2,3라운드에서 차례로 강원, 광주를 제압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나갔다. 지난달 13일 열린 6라운드 포항전에서 2대 4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상주는 이때도 주눅 들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한 오세훈의 득점을 칭찬하며 팀 재건에 사력을 다했다. 이후 상주는 서울, 성남을 차례로 꺾고 수원 원정서 창단 이래 첫 승을 따냈다. 상주의 징크스 극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5일 전북과 홈경기서도 사상 첫 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러한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결과 그자체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 김태완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김태완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승패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 전체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지도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承(승): 하고 싶은 거 다 해~ 결과는?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누군가는 책임을 진다. 승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프로의 운명이자 냉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 냉정함을 잠시 넣어두고 김태완 감독은 조금은 이상적일지도 모르는 `행복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로 상주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차인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라운드 내에서 즐겁게 축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지녔다.

선수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는 덕분에 선수들 또한 김 감독을 신뢰하고 의지한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역량을 펼치라고 지도했다. 첫 시도이기에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다. 경기장 내 11명의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하고 싶은 것도 달랐기에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김 감독이 큰 틀을 잡았고 그 속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채우면서 서로 맞춰갔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지도철학 덕에 선수들은 훈련 시간이 마냥 즐겁다.

상주 센터백 권경원은 "상주는 지금까지 내가 거쳤던 팀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다. 일례로 중앙 수비수인 나는 프리킥 같은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본 적이 없는데 상주에서 처음으로 해봤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을 통해 발전의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감독님은 이러한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김태완 감독의 `행복축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덕일까. 아이러니하게 결과까지 따라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하고 싶은 축구를 재밌게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셔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고 입을 모았다.



□ 轉(전): 뜻밖의 기록 대행진 `강상우-이창근`

올 시즌 상주는 현재 리그 3위, 홈경기 승률 83%(전북에 이어 2위)로 역대 최고 경신, K리그 최다 무실점(7경기), 울산과 함께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7R 서울전~10R 전북전), 등 수많은 팀 기록을 쏟아냈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팀 조직력이 갖춰졌고 자연스레 개인기량까지 함께 성장해 선수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강상우는 8경기 만에 3골 2도움으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2018년 자신의 최고기록과 동률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통해 현재 12경기 출장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11R까지 MOM 4회 선정, BEST11 5회 선정, MVP 1회 선정으로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에 이어 K리그 개인상 순위 3위에도 올랐다. 용병을 제외한 국내 선수 중 1위이다. 이창근 역시 기록을 경신중이다. 조현우(울산)와 함께 K리그 GK 최다연속 무실점 골키퍼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고 경기당 실점률 0.75로 송범근(전북), 조현우에 이어 선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강상우는 "사실 시즌 시작 전 동계훈련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계속 승리를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감독님께서 개인적으로 정확하게 전술과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이러한 기록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 結(결): 끝없이 펼쳐질 상주의 이야기

이제 정규리그 절반이 조금 넘게 끝났고 아직 리그 열 경기가 남아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합하면 잔여 경기 수는 더 늘어난다. 2020 시즌 김태완 감독 지휘 하에 선수들의 행복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프로 세계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상주에서 몸소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복축구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은 그라운드 내 팬들과 호흡하지 못했다. 팬들이 아쉬워하는 만큼 선수들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포터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할 날을 손꼽는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강상우는 지난 5일 열린 전북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홈에서 전북을 사상 처음으로 꺾어서 정말 기뻤지만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으면 하루빨리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하고 싶다"

상주는 올 시즌 상승가도를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창단 이래 K리그1 최고 승점을 기록 중이다.(12R 기준) 창단 이후 최다 승점인 55점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도 7점이 높다. 리그 전체 경기 수가 줄어 최고 승점의 역사를 다시 쓰기는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최선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상주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김태완 감독의 바람처럼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상주는 10년 역사의 막을 내리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사진=상주상무

레스터시티전 전반 6분 골망 흔들어
슈팅 궤적 탓, 상대 자책골로 변경
6위 도약, 유로파리그행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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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됐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완파하고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58)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승점56)을 제치고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리그 6위 안에 들어야한다. FA컵 우승팀이 리그 6위 안에 들면 7위도 유로파리그행이 가능하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찬스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개인기를 선보인 뒤 오른발슛을 쐈다. 이 공은 제임스 저스틴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로 기록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저스틴의 자책골이라고 정정했다. 손흥민의 슛이 저스틴 몸에 맞고 슈팅 궤적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선제골에 관여한 손흥민은 전반 30분 논스톱슛을 쐈지만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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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전반에 2골을 더 몰아쳐 3-0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역습찬스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케인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 또 다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수비수들 줄부상 탓에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스리백을 꺼냈지만, 전반에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이 무너졌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역습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했다.

후반전에 포메이션 변화를 준 레스터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이 내세운 토트넘 수비진은 탄탄했다. 손흥민은 침투와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3-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멈췄다가 재개된 뒤 토트넘은 5승2무1패를 기록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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