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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10-12 08:46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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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거뜬한 렉스턴 스포츠
G4렉스턴은 넉넉한 실내 매력
편의성 높은 코란도선 `차크닉`

최근 재출시한 티볼리 에어
동급 최강 트렁크 공간 강점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외 여행 대신 '차박(차 안에서 숙박)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오롯이 혼자 또는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 안식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색색으로 물든 가을 단풍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나만의 힐링을 즐기기 위해 차와 함께 전국 각지로 떠나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동행복권파워볼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차박하기 좋은 차'에 대한 검색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00% 급증했는데, 이는 차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SSG닷컴의 6월~7월 말 매출 자료에서도 차량 내에서 숙박할 때 사용하는 '에어매트'와 차 트렁크에 연결해서 쓰는 '도킹텐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 664% 늘어났다.

차박이 새로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넓은 적재 공간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새삼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흥행 돌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SUV 명가'로 불리는 쌍용자동차의 주력 모델들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쌍용차는 차박에 최적화된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한 것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티볼리 에어'를 최근 재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박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차종 중 하나는 바로 레저·캠핑용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다. 험한 산길과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윗길, 물살이 흐르는 계곡도 가뿐하게 주행할 수 있어 레저 마니아 사이에서는 '오프로드의 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 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Dynamic Edition)'을 출시하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의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고, 차체를 10㎜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충격에 파손을 방지해주는 오프로드 언더커버, 양쪽 바퀴가 균일하게 굴러가도록 하는 차동기어잠금장치(LD)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HID 헤드램프와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함께 추가됐다.

다이내믹 에디션의 부가가치세(부가세) 포함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으로, 화물차에 적용되는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만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의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차박에서 보다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G4 렉스턴'을 고려할 만하다. G4 렉스턴의 최대 적재 용량은 1977ℓ(VDA 기준)로, 동급 차종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 이렇게 넉넉한 실내 공간 덕분에 텐트와 매트, 취사도구, 침구류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레그룸을 비롯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오랜 주행에도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출시된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은 럭셔리한 화이트 색상으로 차량의 품격을 높이고,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제공해 품격 있는 차박을 구현한다. 실키화이트펄 외관 색상,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가 포함된 스노베이지 인테리어, 도어 개폐와 연동돼 작동하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이 기본 적용된다. G4렉스턴의 부가가치세 포함 판매가격은 화이트 에디션이 4124만원이며 △럭셔리 3440만원 △마제스티 3586만원 △헤리티지 4142만원 △헤리티지 스페셜 4416만원으로 3000만~4000만원대에 다양한 트림을 준비했다.

익숙하지 않은 차박 대신 선선한 가을 나들이 차크닉을 떠올린다면 '코란도'가 제격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탑재한 코란도는 운전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특히 음성인식 모드를 활용하면 도로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길로 안내받을 수 있고, 날씨 변화에 따라 차량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코란도 엔트리 트림인 'C:3 플러스'에는 상위 트림 사양이었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메인 트림인 'C:5 플러스'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9인치 내비게이션과 첨단주행 보조기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판매가격을 유지해 압도적인 가성비(가격 대 성능 비)를 자랑하고 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2253만~2903만원으로 판매가격이 책정됐고, 디젤 모델은 트림별로 161만원이 추가된다.


쌍용자동차 2021년형 티볼리 에어. [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마지막으로 쌍용차가 최근 재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 에어는 한결같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2015년 처음 출시된 티볼리는 5년간 누적 내수 판매 25만대를 돌파하며 소형 SUV 왕좌를 지키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의 롱보디 모델로 적재 공간이 720ℓ에 달하고, 2열 폴딩 시에는 적재 공간이 1440ℓ까지 확장된다. 키 180㎝ 이상의 성인 남성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정도다. 여기에 기존 티볼리의 강점에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동급 최다 에어백(7개), 10.25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편의사양·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나들이가 인기를 끌면서 넓은 승차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쌍용차는 일상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SUV 명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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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 75주년, 사거리·중량 늘린 다탄두 ICBM 공개
5년만에 육성 연설 김정은 “군사력이 누구 겨냥, 원치 않아”
기존 화성-15형도 美 본토 타격 가능한데 새 무기 공개해
美 대선 뒤 협상 안나오면 “신형 미사일 발사” 가능성 제기
트럼프 협상채널 유지 위해 “구체적 행동은 미뤘다” 분석
“사랑하는 南동포” 언급, 공무원 피격 여론 달래는 모습도

북한이 지난 10일 당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자 김정은(가운데) 위원장이 리병철(왼쪽)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군 참모장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노동신문=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열병식 연설에 나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이다.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남측에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 빨리 보건(코로나19)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열병식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고 열병식 마지막 순서에 신형 ICBM이 모습을 드러냈다. ICBM은 11축 22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공개됐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한 ICBM인 화성-15형이 9축 18륜 TEL에 실려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공개된 ICBM의 길이가 더 길어진 만큼 사거리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을 보면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차량(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연합뉴스=조선중앙TV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개한 배경에는 미국 대선 이후 재가동될 북미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어떤 대통령이 협상장에 나타나더라도 ‘미국 본토 타격’이라는 카드를 쥐고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진단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 억제력이 선제적으로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데는 ‘친서 외교’로 관계를 다져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협상 채널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11일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공개한 데 대해 “북한이 주장한 발전권과 생존권에 대한 요구를 미국이 수용할 경우 대화를 충분히 해나갈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면 미국을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의 화성-15형도 미국 본토를 사정거리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굳이 더 큰 미사일을 보여줄 필요가 없었다”며 “미국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 실무회담에서 ‘생존권’과 ‘발전권’을 주장하며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지만 이것이 ‘노딜’로 끝난 상황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연설에서도 “가혹하고 상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이라면서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은) 미국에 입장 변화를 가져오라고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바뀐 입장을 가지고 협상장에 나오지 않으면 전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이 10일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신형 ICBM이 공개되면서 미국 대선 이후 또 한 번 군사 도발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선거 전까지는 기다리지만 선거 후에 (차기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신형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진단했다.파워볼게임

동시에 김 위원장이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일정을 고려해 발언 수위를 낮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5년 전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에서 한 말과 비교할 때 약해진 발언 강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는 2015년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미국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이 빠진데다 위협의 강도 역시 줄어든 셈이다.



김 위원장이 선택한 표현에도 ‘수위 조절’의 흔적이 나타난다.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의 연설을 두고 “‘핵보유국’이라고 하는 단어보다 ‘전쟁 억제력’을, ‘미제국주의’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침략 세력’이라는 간접적인 용어로 순화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이 대미 메시지를 관리한 배경을 두고 신 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CBM 발사라는 트럼프의 레드라인(red line·정책 전환의 기준선)을 넘지 않는 상태에서 핵 역량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행동은 뒤로 미뤘지만 역량은 보여준 계획된 행보”라고 풀이했다.


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기를 기원한다”며 유화적인 입장을 보인 것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공무원 피격 사건이 일어나 남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자 이틀 만에 청와대에 통지문을 보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연설문에서 “사랑하는” 등의 표현을 쓴 것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유지해 차후 북미대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국을 끌고 나가야 대선 이후의 미국과 협상을 하는 데 유리하다”며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얘기하는 데 공조하고 여론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감성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해석했다. /김인엽·김정욱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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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연통TV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소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북한터치'의 국기헌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건강기능 식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약리적 효과가 높은 단나무(아로니아) 열매 가공품들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단나무 열매 발효 식초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심장혈관 계통의 질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요즘 북한에 출시된 건강음료도 눈길을 끄는데요. 대동강 과일 종합가공 공장에서 개발 생산한 새 과일음료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선전대로라면 만병통치약 뺨치는 북한의 건강기능 식품, 한번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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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김지혜 / 편집·CG 이현지 / 크리에이터 국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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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독일 당국에 의해 철거 명령이 내려진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국·내외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소녀상 모습 (사진=코리아협의회 제공)

독일 베를린의 소녀상 모습 (사진=코리아협의회 제공)
11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12일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지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청원 글은 12일 오전 기준 2387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서명인 대다수는 독일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 측은 이날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3일에는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현지 시민과 교민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도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 철거 반대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9일 ‘일본정부의 외압으로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현재 사전동의 단계임에도 12일 오전 6시 기준 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아내인 김소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을 향해 “남편과 함께 철거명령 철회를 요청한다”고 공개편지를 썼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은 국제적으로 전쟁시 여성피해 문제를 알리기 위해 관할 미테구(區)의 허가를 얻어 지난달 말 공공장소인 거리에 설치됐다.

그러나 설치 직후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독일 정부에 철거요청을 하자 미테구는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철거 명령을 내렸다.

미테구청 측은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들을 성 노예로 데려갔다는 비문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시민단체 측은 침묵을 깬 여성들의 용기를 기리는 게 비문의 목적이라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미테구청은 14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한편 일본 극우매체인 산케이신문은 지난 9일과 10일에 걸쳐 독일 소녀상 철거 문제를 다룬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독일 당국의 결정을 두고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비난하고 여성의 인권을 호소하겠다는 명목으로 위안부 동상 설치를 계속해 온 한국의 수법이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게 됐음을 보여준다고”고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마치 위안부 동상이 베를린 지역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설치된 것처럼 인식된다”며 “설치한 것은 한국계 시민단체이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각지에 설치된 위안부 동상뿐만 아니라 한국에 설치된 소녀상도 실제로는 설치를 강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언론들은 설치한 시민단체의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반일 의식을 억지로 세계에 전파해 한국의 이미지를 하락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중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의 모습을 11일 오전 녹화 중계방송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2020.10.11. photo@newsis.com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새로운 무기 등에 청와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추진해 왔는데, 북한의 이번 무력 과시가 자칫 이런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청와대는 11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대한 논의를 했다. 상임위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 메시지와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분석을 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부처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자리했다.

靑NSC, 北신형ICBM 공개에 "한국 방어능력 점검"
청와대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여러차례 언급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무력 과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남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 북한은 새로운 무기들을 대거 보여주는 등 우리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줘서다.

NSC상임위원들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신형 무기들을 분석하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상태를 우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이 상호 무력 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남북 간 합의사항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상임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열병식에선 11축 22륜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미사일이 나왔다. 이는 북한이 올해 초 예고했던 '새로운 전략 무기'로 보인다. 신형 미사일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발사한 ICBM '화성-15형(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진 모습이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길이 21m 가량인 화성-15형보다 2~3m 가량 길어졌고, 직경도 화성-15형의 2m보다 커지면서 중량도 무거워진 것으로 추정했다. 화성-15형의 사거리가 1만3000km로 워싱턴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형 미사일은 사거리 증대보단 탄두 중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을 타격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상황에서 화성-15형보다 위력이 큰 핵탄두를 탑재하거나 다탄두 탑재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미사일 탄두 부분도 길어져 다탄두 탑재형일 가능성도 나온다. 다탄두는 한 발에 여러 발의 탄두를 넣어서 동시에 여러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무기체계들의 전략적 의미와 세부사항에 대해 계속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능력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0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연설중 울먹이는 모습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2020.10.11. photo@newsis.com

남한과 미국 자극하지 않은 '김정은 메시지'는 긍정적
청와대는 다만 김 위원장이 직접적으로 미국을 비난하지 않은 점과 남한 국민들을 언급하면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청와대 안팎에선 북한이 신형 무기를 과시하면서도, 한편으론 기존 대남·대미 전략을 유지하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수위 조절을 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남측엔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김 위원장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 빨리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SC상임위원들도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김 위원장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우리측이 제안한 공동조사 등을 북한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NSC상임위원들도 이번 사건이 조기에 규명될 수 있도록 남북 공동조사를 비롯한 우리측 제안에 북측이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파워볼게임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공동조사를 한다든지, 실질 조사 등 어떤 액션을 보여줘야 김 위원장이 남한 국민에게 했던 연설이 모순적이지 않게 들릴 것”이라며 “말만 그렇게 하고 행동은 다르게 하면 남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립서비스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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